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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대신 가사도우미 쓰구있어요 |
| 작성자berrymㅣ날짜2015-11-03ㅣ조회수2189 |
둘째 출산하고 8일되서 OOO 업체서 산후도우미 불러서 썻었는데... 오셔서 한다는게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은 하는데 마대 달라고 하더니 쓱쓱 밀고 말아요. 거실에 깔려있는 놀이방 매트한번 들어서 털지도 않고 그냥 대충대충... 청소하시고 화장실은 역시나 안하셨더라구요... 청소는 그렇다치고, 가장 기본인 젖병소독을 안해요. 물로만 행구는거예요.. 3일 같이 있었는데 젖병세정제 쓰는걸 못봤어요. 그래서 젖병이 뿌옇고.. 분유냄새나고..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카페소개받은 헬프맘서 가사도우미 불러서 불렀는데. 모르는 사람이랑 하루종일 있는게 고역인걸 이미 경험해서 9시 부터 1시까지 오는 분으로 불렀어요. 급하게 불렀는데. 그래도 금방 오셔서는 아기 안고 노래불러주시고 창틀부터 베란다 욕실까지 청소해주시는데. 그 전에 분이 너무 별로여서 그런지 넘 깔끔하게 잘 해주셨네요. 지금층 청소 다 해놓고 반찬만들고 계신데. 요리 솜씨도 좋고, 청소도 넘 잘하시고 좋은거같아요.
그래서 둘째 출산이신분들은 가사도우미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같아요. 미역국이랑 산모마사지나 신생아 케어 이런건.. 사실 말이 좋아서 그렇지.. 목욕시키고 배꼽소독하는거랑.. 마사지 정도인데. 없어도 그만인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 아무튼 젖병도 소독 매번 해주시고, 빨래에 청소에 아기옷도 다 살마주시고. 심지어 가격도 더 싸요. 허접한 산후도우미 쓰느니 그 돈으로 일 잘하는 도우미 이모님 불러서 쓰는게 더 좋은거 같네요 ^^
저 지금 너무 편하고 좋네요. 아가랑 있을때도 잘 놀아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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